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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잔혹한 천사의 테제 한국어 버전 (랑유, 정여진, 시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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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곡인 만큼 여러 버전이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조각조각 재조합하면 제 기준으로 정말 좋은 가사가 나올 것 같네요. 나도 노래방 커버라도 올려 볼까?

 


 

 

랑유 버전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가사는 "추억조차도 외면한 채 날아"입니다.

 

"호토바시루 아쓰이 파토스테 오모이데오 우라기루 나라" 부분을 "마음 속에서 뜨거워져만 가는 추억조차도 외면한 채 날아"로 번역했는데, 제가 봤던 모든 버전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YCzJol9RzzM

 

 


 

정여진 버전은 정석적으로 잘 살렸습니다.

직역하면 글자 숫자가 적어서 느낌이 늘어지는 부분이 생기는데, 그런 부분 번역을 신경써서 박자감이 딱딱 맞습니다.

그리고 "시우와니나레"를 "시은화가 돼라"로 원곡 오마쥬 좋죠!

저는 아무리 들어도 신-와가 아니라 시우와로 들립니다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ze45OfccUBQ

 

 


 

 

일본어 가사를 직역하면, 한국 감성으로는 이상하거나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이 나오죠.

합당한 번역이어도 뭔가 아쉽네 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고.

 

시올 버전은 초월번역이라기보다는 한국적인 감성으로 잘 살렸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rPKU_vJu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