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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리즈를 아직 안 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동일한 캡처화면 2개를 넣되, 댓글 부분을 모자이크한 캡처를 대표 이미지로 설정했습니다.
블루스컬이라는 놀림을 받고 있는 캡틴아메리카.
물론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캡아의 약점(?)을 코믹하게 캡쳐해 놓은 짤방을 보며 ㅋㅋ거렸을 겁니다.
당연히 저도 같이 ㅋㅋㅋㅋㅋ거렸고요.
앞뒤 잘라먹은 내용이긴 하지만, 다 웃자고 하는 개그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보면서 유쾌하게 놀 수 있었던 거죠.
그런데 블루스컬 드립이 너무 유명해지다 보니까, 진지하게 캡아를 "살인범인 친구 살리겠다고 동료 아버지의 무기로 동료를 후드려패는 인성파탄자" 취급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번역 문제도 한몫을 하기는 했지만, 영화를 진지하고 꼼꼼하게 본 사람이라면 캡아와 아이언맨 양쪽 모두 이해가 갔을 겁니다.
아무리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다고는 하나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향한 복수심을 완전히 삭일 수 없었던 아이언맨과, 본인 의지 없이 도구로 이용당했던 친구를 지켜야 하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이 복수심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은 것은 분명히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적인 마음으로 그의 행동에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마침 유튜브 대댓글을 보다가 좋은 내용이 있어서 캡처해 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uA4m1mQy_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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